코로나 19로 인해 글로벌 경제 위험, 기업의 구조조정 위험과 재무적 위험이 인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워지면서 개별기업의 위험을 피하고, 개별종목보다는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하여 ETF를 투자 수단으로 많이 이용하는데요, ETF가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ETF가 무엇이고 ETF의 시장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앞으로 몇 편에 나누어 ETF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투자방법에 대해 자세한 내용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1. ETF 란 ?
ETF는 Exchange Trade Funds의 약자로 '상장주식펀드'를 말하는데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개별주식처럼 기존의 주식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구성되어 있는 종목과 수량이 자세히 기재된 자산구성내역이 공개되어 있고 장중에는 실시간으로 순자산가치(NAV)가 제공되어 거래하실 때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TF는 1좌를 거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만으로도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효율적인 투자수단이며, 펀드보다 운용보수가 낮고 주식에 적용되는 거래세가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2. ETF의 역사
ETF의 최초 상장은 1993년 만들어진 SPDR로 S&P500을 추종하도록 만들어진 ETF였습니다. 이후 ETF의 본격적인 성정은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한 심리와 등락을 급등하는 불안한 심리로 인해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덱스펀드에 집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최초 테마형 ETF는 2005년 상장된 인베스코의 클린에너지 테마 ETF이고, 한국에서는 2011년 TIGER 중국 소비재테마가최초 테마형 ETF로 성장하였습니다. 이후, 2차 전지, K 게임, 4차 산업혁신기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테마형 ETF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3. ETF의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의 구조
일반적으로 증권시장은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구분됩니다. 발행시장은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을 발행하는
시장이고, 유통시장은 투자자들이 발행시장에 발행된 주식, 채권, 펀드 등을 거래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ETF 시장에서도 ETF를 설정하고 기관투자자 등에 공급하는 발행시장과 투자자가 거래하는 유통시장으로 나뉩니다.
(1) 발행시장 ETF의 발행시장은 프라이머리 마켓(Primary Market)이라고도 하며, ETF의 설정과 환매가 이루어집니다. 발행시장에서는 새로운 ETF를 만들고, 발행된 ETF가 소각되며 발행된 ETF 증권 수가 증가되기도 하고 감소되기도 합니다. ETF는 주로 기관(법인) 투자자가 직접 투자금을 지정 판매회사(AP, Authorized Participant)에 납입하고 ETF 설정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AP는 투자자와 자산운용사 사이에 개입하여 설정과 환매를 대행하는 증권회사입니다. 또한 지정판매회사(AP) 중 유동성 공급업자(Liquidity Provider, LP)를 같이 수행하기도 하고 LP 본인의 명의로 설정 및 환매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공급업자(Liquidity Provider, LP)의 자격이 되려면 발행시장에서 언급된 AP 중 1곳 이상이 LP 역할을 하게 되고 LP 업무는 집합투자업자와 집합 참가 계약을 체결한 지정 참가회사만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ETF에 투자하실 분들은 해당 ETF의 유동성 공급업자가 누구인지 필수적으로 확인하셔야 하니다.
AP(Authorized Participant)가 ETF를 설정을 위한 최소한의 자산 규모를 설정하는데 이것을 CU(Creation Unit)라고 합니다. ETF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최소한의 자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국내 ETF의 1CU 평균금액은 2억에서 5억 원의 수준입니다.
(2) 유통시장 유통시장은 위의 발행시장에서 발행된 ETF를 투자자들 간에 매수와 매도를 실제적으로 일어나는 시장으로 '세컨더리 마켓(Secondary Market)'이라고도 합니다. 발행시장에서는 CU(Creation Unit) 단위로 거래가 되었다면 유통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1주씩 시장 가격으로 사고, 팔고 할 수 있습니다. 유통시장의 주요 참가자는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있고 LP라고 불리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동성 공급자가 있습니다. 유동성 공급자는 매매 거래시간 동안 호가 스프레드 비율이 기준 범위를 초과하지 않도록 매수, 매도 호가를 지속적으로 제시하여 괴리율을 축소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요와 공급을 적정 수준으로 맞춰 시장 가격이 기초자산보다 크게 오르거나 내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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