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의 기대효과 및 국내외 핀테크 투자 현황

안녕하세요, #월드와이드스네일 (WWS, WORLDWIDE SNAIL)입니다. 

지난번에 공인인증서제도가 폐지되고 핀테크를 이용한 본인인증 서비스 업체도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드렸는데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금융 분야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거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금융계는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더욱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핀테크 종류 및 핀테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다른나라의 핀테크 개발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핀테크란? (fintech란?) 

핀테크란 (Fintech) 금융(Finance)과 기술 (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서비스」와 「정보기술(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혁신형 금융서비스는 모바일, SNS(누리소통망), 빅테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하여 기존 금융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는데 최근 많이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바일뱅킹과 앱카드 등이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입니다.

 

2. 핀테크 종류

예금·대출·자산관리·결제·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IT·모바일 기술 발달로 인해 더 핀테크 종류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이러한 서비스들이 모두 핀테크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서비스 이외에도 관련 「소프트웨어 또는 설루션」,「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과 의사결정」,「위험관리」,「포트폴리오 재구성」,「성과관리」,「시스템 통합」등 금융시스템의 전반을 혁신하는 기술도 핀테크종류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핀테크의 기대효과

1) 금융 부분 경쟁촉진 

인터넷 전문은행 등 핀테크 산업의 발전은 경쟁과 혁신을 촉진해 금융개혁까지 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서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는 이유가 공인인증서 독점적 지위 때문에 '금융서비스 기술이 전혀 발전되지 않았다'라는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금융시장에 IT와 금융이 융합된 핀테크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어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2) 일자리 창출

핀테크 시장의 영국편과 독일 편을 말씀드리면서 기술자 수요가 많아 정부차원에서 핀테크 산업을 많이 장려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우리나라도 그렇습니다. IT와 금융산업의 조합인 핀테크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어서 정부에서 규제는 줄이고 지원을 늘려 핀테크 기업 창업이 많아지고 따라서 자연히 좋은 일자리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사용자의 편익 향상

이제는 은행 업무를 보러 직접 은행에 가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느 광고회사의 카피처럼「내 손안의 은행」이 되어 모바일 하나로 모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도 핀테크를 활용한 많은 금융서비스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 국내외 핀테크 산업 현황

1) 국내 핀테크 산업 현황

2019년 CB-Insight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시장가치가 1조 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전체 393개 기업 중 핀테크 기업은 미국 9개사, 중국 2개사, 유럽 2개사, 한국 1개사 (TOSS) 등 39개가 있다고 합니다. 2019년 기준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에서는 미국은 15개사, 영국 11개사, 중국 10개사, 호주 2개사, 한국 2개사로 세계시장 규모에 비하면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많이 발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온리안 이용자 중 핀테크 서비스 이용 비중을 나타내는 「2019년 기준 핀테크 도입 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은 2017년 대비 67%나 증가하여 싱가포르,홍콩과 동일하며 영국 (71%)와 유사한 수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 해외 핀테크 산업

해외 핀테크 산업은 영국과 미국 중심으로 투자가 늘며 발전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중국도 알리바바 등 큰 기업이 많아졌습니다. 액센추어(accenture)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 규모는 2010년 18억 달러에서 2020년 461억 달러로 약 25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미국은 실리콘밸리의 IT 기술과 월스트리트의 금융인프라가 합쳐져 핀테크 산업이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핀테크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규모는 2018년 508억 달러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5%나 됩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2010년부터 계속하여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영국 정부의 지원과 「Tech City」,「Canary Wharf」등 금융가 중심을 성장하였습니다. 2013년 17억 달러에서 2015년 660억 달러로 투자가 증가했으나, 블렉시트 등의 우려로 2016년~2017년 투자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223억 달러까지 투자액이 다시 증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17.7%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핀테크 산업 현황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도 같이 보시면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영국 핀테크산업과 핀테크전망

 

중국은 규제완화 등 지원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열악한 기존 금융기반을 핀테크로 대체하면서 금융서비스 혁신을 활성화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핀테크 산업 규모는 2013년 이전에는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이었지만 2014년 14%(64억달러)로 급증하고 2018년에서는 24.3%(305억 달러)로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에 대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핀테크업체 앤트그룹 (Ant Financial)기업공개 IPO중단 상장무산되나?

 

출처 :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Pitchbook(피치북)에 의하면 글로벌 핀테크 투자건수는 2009년 366건에서 2018년 2966건으로 연평균 26.2% 증가했고 같은 기간 투자 규모는 40.5억 달러에서 1257억 달러로 연평균 46.5%가 증가했습니다. 2018년 투자건수(2966)는 전년 대비 239건 감소한 반면 투자 규모 1256.6억 달러)는 전년대비 148%가 증가하였습니다. 2018년 한국의 투자규모는 5.2억 달러로 호주 (5.8억 달러)에 육박하여 홍콩 (5억 달러), 일본 (3.8억 달러), 싱가포르 (3.3억 달러) 보다 약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