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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독일 핀테크산업과 핀테크전망

by Good deveil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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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sabel입니다. 

오늘은 독일의 핀테크산업과 핀테크 전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여름 독일에서 상장 기업 30위권에 포함되고 2018년부터 '닥스 지수'에 포함될 정도로 거대한 핀테크 기업인 와이어카드(wirecard) 사가 몇 달 전 회계분식으로 파산되어 100유로가 넘던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2020년 4월 회계법인 KPMG가 감사를 해 본 결과 회계장부에서 자산의 4분의1에 해당하는 금액인 19억 유로나 수치를 부풀린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독일의 연방 경제부 장관 숄츠와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의 책임여부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았고 와이어카드의 CEO인 마르쿠스 브라운은 사퇴 및 체포에 이르렀습니다. 

 

와이어카드는 지난해 독일의 도이치뱅크의 시가 총액을 넘어선 최초의 핀테크기업이라 사람들을 더 충격에 빠트렸는데요, 유럽의 다른 곳도 아닌 독일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이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독일은 유럽에서 영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의 핀테크 회사들이 18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독일 핀테크종류 

지불방식(payment), 가상화폐(Bitcoin), 개인 확인(IDENT), 신용(Credit), 은행업무(Banking), 저축(Saving), 전자상거래 (Ecommerce), 주문 / 현금 (Order / Cash), 보험 (Insurance), 증여 (Donations), 개인 재무관리 PFM

(Personal  financial management), 회계(Accounting), P2P개인간거래, 팩토링/콜렉션(Factoring/Collection) 등급/위험관리(Rating/Risk) API banking, IMMO(부동산). Tools(도구관리) 로 세부적으로는 18개의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블록체인, 파이낸싱, 투자, 인슈어택, 프로프텍(Proptech, 이윤창출부동산)으로 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핀테크산업 발전도시

독일의 핀테크산업이 많이 발전한 도시는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뮌헨 등이면 특히 뮌헨은 Allianz, Munich Re, die Bayerische와 LV1871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보험과 관련된 인슈어테크(Insurtech) 위주의 핀테크산업이 발전하는 도시입니다. 이번에 부정회계로 문 닫은 와이어카드(wirecard)도 뮌헨 소재의 기업이었습니다.

 

독일의 핀테크기업

독일의 핀테크 기업 중 가장 투자를 많이 받은 회사는 N26사와 SumUp사로 투자받은 금액은 2019년 기준 N26은 4억 6백만 유로이고 SumUp은 3억 3천만 유로입니다.

(참고 : www.deutsche-startups.de)

 

N26 

N26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회사인데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투자 펀드사인 Insight Venture Partners와 GIC는 3억 달러를 투자하고 Earlybird Venture Capital, Valar Ventures, Tencent, Allianz X,  Li Ka-Shing의 Horizons Ventures, , Redalpine Ventures 및 Greyhound Capital 등의 투자자들이 5억 달러를 투자하여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SumUp

SumUp은 3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회사호 현재 1000여 명 이상의 직원이 영국과 독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포스(POS, Point of Scale) 계산을 모바일에서도 카드 결제로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LIQID

LIQID는 '금융포트폴리오 라이선스'를 관리해주는 디지털 자산관리사입니다. 다중 자산 대체 투자 회사인  Dieter von Holtzbrinck Ventures (DVH Ventures)과 Toscafund Asset Management, Project A, HQ Trust 사로부터 3300만 유로를 투자 받았습니다.

 

Solarisbank 

독일 뱅킹 라이센스를 보유한 회사가 자체적으로 금융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인 BaaS(Banking as a Platform)을 제공합니다. 일본 SBI그룹과 BBVA, Arvato Financial Solutions, Lakestar, ABN AMRO DIF, Visa로 부터 6700만 유로를 투자받았습니다.

 

Finanzcheck.de

Fianzcheck 사는 소비자들의 신용을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Scout24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HarbourVest Partners와 Acton Capital Partners, btov Partners, Highland Europe로부터 4천6백만 유로를 투자받았으며 23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Deposit Solution

2011년에 설립된 Deposit Solution은 유럽 전역의 '예금 관련', '오픈 뱅킹 플랫폼'의 선구자 기업입니다. 현재 기업가치는 5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IDNow

뮌헨에 위치한 IDNow는 생체인증으로 신원을 확인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로 '생체인식' 및 '머신러닝의 조합'을 사용하여 동시에 70억 명의 신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Figo

Figo는 유럽 최초의 금융서비스 B2B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입니다. 앱을 개발하여 다양한 금융기관에 접근이 가능하고 '은행계좌'나 '신용카드, 예금, Paypal' 및 다양한 빅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Fincite

Fincite는 플랫폼을 이용해 기존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데이터들을 최적화하여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FinCompare

FinCompare는 중소기업들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해주는 핀테크 기업입니다. 250개 이상의 은행과 대체 금융들 간의 상호 호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을 이용하여 대출, 임대, 팩토리, 구매 등 다양한 금융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일 핀테크 전망

독일의 주요 금융기관 및 보험사들은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에 관심이 많고 신기술 도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 생기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결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와이어카드의 사태를 겪으면서 핀테크 투자와 회사 운영에 대한 규정이 좀 더 까다롭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라면 새로 변경되는 규정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핀테크 기술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여 독일 금융 투자자들의 핀테크 기술 수요를 충족해 준다면 독일의 핀테크 기업과협업도 할 수 있는 핀테크 산업 분야에서 아주 전망이 높은 국가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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